멋진 가을, 거기에 시월까지단풍 물들어날 오라 한다그대는 누구의 목소리인가?길을 걷고 싶다.어느 길을 선택할까?누구랑 길을 가면 좋을까?함께 길을 걸어도끝없이 펼쳐질 너와 나의 인생 이야기새콤달콤, 쓴맛 단맛, 떫은맛까지.거기에 사랑의 꿀맛, 은밀한 맛 빼면 무슨 재미?
실오라기 같은 차선에 매달려 가는 여행부터 담쟁이넝쿨처럼 손에 손을 붙잡고 비좁은 틈을 비집고 올라가 키가 자라는 꿈나무까지. 사납게 포효하던 바다가 별을 보며 잠들고 밤하늘에 잡혀 있는 찬 별들이 섬으로 떨어지며 파도 위에 시를 쓰는 저자 김영배의 3일간의 사랑을 이 책을 통해 만나 보기 바란다.